지난달 서울시 원룸 월세, 성동·강남↑ 서대문·서초↓
건대·서울교대 원룸 월세 각각 6.7%·2.0% 올라 48만원·52만원 기록
【서울=뉴시스】11일 다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시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원룸)의 평균 월세는 51만 원으로 지난달과 동일했다. (출처 = 다방) 2019.11.11.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다방에 등록된 서울 지역의 원룸, 투·스리룸 매물의 보증금을 1000만원으로 일괄 조정해 분석한 '다방 임대 시세리포트'를 11일 발표했다.
다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시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원룸)의 평균 월세는 51만 원으로 지난달과 동일했다.
하지만 지역별로는 큰 변동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6.3%가 오른 성동구(57만원)를 비롯해 강남구(68만원) 13.3%, 은평구(42만원) 10.5%, 강동구(50만원) 6.4% 등이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서대문구(45만원) -10.0%, 서초구(54만원) -6.9%, 종로구(49만원) -5.8%는 연중 최저가를 썼다.
서울 주요 대학가의 원룸 월세 역시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주요 대학가의 원룸 월세는 지난 9월 올해 처음으로 40만원대(48만원)로 떨어졌지만, 다시 54만원으로 올랐다. 건국대와 서울교대가 각각 6.7%, 2.0% 올라 48만원 52만원을 기록했다.
스테이션3 다방 데이터 분석센터 강규호 팀장은 "이번 달은 서울 전체 평균으로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구별 수치는 크게 변동했다는 특징을 갖는다"라며 "겨울 성수기가 가까워지는 만큼 전반적으로 가격 조정기를 거친 뒤 상승 흐름으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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