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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유엔 인도지원조정실, 인도적 지원 협력방안 모색

등록 2019.11.11 15: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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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북한 등 중앙긴급대응기금 중요 재확인

분쟁 등 만성적 위기 및 기후변화 긴급재난 평가


 【서울=뉴시스】외교부는 11월11일 오전 서울에서 유엔 인도지원조정실(OCHA :Office for the Coordination of Humanitarian Affairs)과 제4차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외교부는 11월11일 오전 서울에서 유엔 인도지원조정실(OCHA :Office for the Coordination of Humanitarian Affairs)과 제4차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외교부는 11일 서울에서 유엔 인도지원조정실(OCHA)과 4차 정책협의회를 열고, 아프리카와 베네수엘라 등 인도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 측에서는 오현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인도지원조정실 측에서는 우슐라 뮐러 사무차장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정책협회의는 지난 2015년 11월 뉴욕에서 처음 개최된 후 2017년에는 뉴욕, 지난해에는 서울에서 열렸다.

양측은 인도적 지원 분야에서 정책적 우선 순위를 확인하고, 시리아 난민, 사헬 지역 등 아프리카 만성적 위기, 베네수엘라 및 로힝야 위기와 같은 인도적 수요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지원조정실 측은 한국이 최근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예멘, 아프리카 사헬 지역 등 인도적 위기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의 아프리카 만성적 위기 지원 규모는 지난해 940만 달러, 올해 1100만 달러 규모다.
  
양측은 방글라데시, 부르키나파소, 북한 등 국제사회의 지원이 충분하지 않은 국가들을 위해 인도지원조정실이 운영 중인 중앙긴급대응기금(CERF)이 중요하다는 점도 재확인했다. CREF는 긴급재난대응 및 지원이 부족한 만성적 위기를 지원하기 위해 인도지원조정실이 운영하는 상비기금이다. 2006년 이후 북한에 1억4100만 달러를 지원했다.
 
한편 양측은 인도지원조정실 개혁 동향, 내년 인도적 지원 수요 평가, 한국 정부의 인도지원조정실에 대한 기여 및 가시성 제고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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