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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해상 위협 대비해야"

등록 2019.11.11 15: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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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해군 신형 호위함 '서울함' 진수식

"테러·재난 등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 증가"

"해양관할권 갈등과 항행의 자유 갈등 존재"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청와대 관계자 핸드폰으로 알려진 삼척으로 내려왔던 북한주민 판문점으로 송환 관련 내용의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11.07.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청와대 관계자 핸드폰으로 알려진 삼척으로 내려왔던 북한주민 판문점으로 송환 관련 내용의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1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정경두 국방장관은 11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등장할 새로운 형태의 위협에도 대비하면서 미래 전장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스마트 해군을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해군 신형 호위함 '서울함(FFG-Ⅱ, 2800t급)' 진수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최근에는 국제적으로 테러·재난 등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해양관할권, 항행의 자유에 대한 갈등으로 지역 해양안보의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바다의 질서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서는 더욱 강력한 해군력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장관은 또 "우리 해군은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며 대양해군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며 "이지스구축함을 비롯한 최신 함정들을 갖춰 우리의 바다를 철통 같이 지키고 있으며, 이역만리 소말리아 해역에서 우리 선박의 안전과 국제 해양안보 협력을 위한 임무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해군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그는 서울함을 탈 해군 장병을 향해 "해군 장병 여러분들은 철저한 전투준비와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첨단 항법장치와 최신 전투체계로 무장한 서울함을 가장 강력하고 안전한 함정으로 만들어 가기 바란다"며 "앞으로 서울함이 해역함대의 차기 주력전투함으로서 거친 파도를 가르며 당당하게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켜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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