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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교육위, 도교육청 행정사무 감사 돌입

등록 2019.11.11 15: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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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학 부위원장 학교장 과도한 출장 지적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11일부터 충북도교육청과 직속기관의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박영철(사진 왼쪽) 증평괴산교육장이 서동학 (더불어민주당, 충주2) 부위원장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충북도의회 인터넷방송 갈무리) 2019.11.11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11일부터 충북도교육청과 직속기관의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박영철(사진 왼쪽) 증평괴산교육장이 서동학 (더불어민주당, 충주2) 부위원장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충북도의회 인터넷방송 갈무리)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11일부터 충북도교육청과 직속 기관의 행정사무 감사에 돌입했다.

교육위는 이날 괴산증평·진천·음성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를 시작으로 25일까지 도교육청 전반의 행정사무 감사를 진행한다.

첫날 행정사무 감사에서는 각급 학교장의 과도한 출장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교육위 서동학(더불어민주당, 충주2) 부위원장은 "올해 학교장의 출장일수를 살펴보면 3월부터 8월까지 송면중학교 교장의 관외 출장이 37회에 달해 공모 교장이 출장으로 학교를 두 달여를 비웠다"라며 "방학 기간을 빼면 고작 5개월인데 학교장이 두 달을 출장을 갔다 왔다는 것이 상식선에서 이해가 되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보면 이 기간 괴산증평교육지원청 내 출장일수는 교육장의 관외 출장은 30일인 반면, 감물초 교장은 34회, 괴산중 교장 33회, 송면중 교장 37회 등으로 교육장보다 관외 출장이 더 많았다.

이에 대해 박영철 괴산증평교육장은 "불요불급한 출장 외에는 한 번 더 심사숙고하도록 전달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김영주(더불어민주당, 청주6) 위원은 각종 위원회 현황의 부실한 자료를 질타했다.

김 위원은 "각종 위원회 현황자료를 보면 회의를 여러 번 개최한 위원회가 다수 있는데 총위원과 위촉위원, 여성위원 비율이 맞지 않는 것 같다"라며 "당연직위원은 성별이 규정돼 임의 조정을 할 수 없지만 위촉직의 성비율은 교육장의 재량이기 때문에 성비를 맞춰서 하라는 취지"라고 지적했다.

답변에 나선 이재명 진천교육장은 "현재 위원구성 파악을 못 했으니 이후에 다시 답변하겠다"라는 미숙한 준비 태도를 보였다.

감사자료에 따르면 진천교육지원청의 교육공무원 근무성적평정위원회는 내부 당연직 위원 구성이 일반적이나 자료에는 외부 위촉위원 5명이 모두 여성위원으로 여성위원 비율 100%로 표기했다.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도 대다수 기관이 내부 당연직으로 구성하고 있지만 진천교육지원청은 9명의 전체 위원 중 6명이 외부 위촉위원으로 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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