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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차관 "韓, 바이오 산업서 새 혁신 성장 길 찾아야"

등록 2019.11.1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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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바이오 플러스 행사 축사 발언

"한국 강점 활용 시 GVC 구축 가능해"

【서울=뉴시스】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19.10.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19.10.3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진욱 기자 =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한국은 바이오산업에서 새로운 혁신 성장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12일 말했다.

정 차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19년 바이오 플러스' 행사에 참여해 축사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정 차관은 바이오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유망 산업임을 언급하며 "그동안 한국의 바이오산업은 바이오 의약품 생산 세계 2위를 기록하는 등 양적·질적으로 성장했다. 신규 창업이 늘고 벤처 투자가 급증하는 등 그 어느 산업보다 역동적"이라고 평가했다.

정 차관은 이어 "최근 바이오산업은 4차 산업 혁명 기술과 접목되면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면서 "한국이 보유한 우수한 인력, 정보기술(IT) 인프라, 풍부한 의료 데이터를 활용하면 경쟁력 있는 글로벌 밸류 체인(GVC·세계 가치 사슬)을 구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차관은 ▲혁신 생태계 기반 조성에 주력 ▲전·후방 산업 연계 강화 ▲글로벌 기업화 적극 추진 등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3대 정책 방향을 언급하며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한편 올해 산업부 장관상은 바이오 우수 기업 및 연구자 부문에서는 전병희 싸이토젠·마이크로디지털 대표가, 바이오 혁신 성장 기업 부문에서는 엑소코바이오 및 지놈앤컴퍼니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국내·외 바이오 기업, 연구소, 병원, 학계,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해 바이어 산업의 혁신 동향과 미래 전망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에서 나온 다양한 논의를 바탕으로 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등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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