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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내년 총선 공약으로 대통령 직속 '세대평등위원회' 설치 검토

등록 2019.11.11 17: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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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장·노년층 등 모든 세대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 기구"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6월 19일 출범한청년미래연석회의 발대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19.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6월 19일 출범한청년미래연석회의 발대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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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 공약으로 당 전국청년위원회에서 제안한 '대통령 직속 세대평등위원회'(가칭) 설치를 검토 중이다.

민주당 청년위원회 관계자는 11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 직속 세대평등위원회 설치를 당 정책위원회에 제안했다"며 "청·장·노년층 등 모든 세대가 참여해서 (다양한 사회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기구가 필요하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그는 "성인지적 사고, 노동인지적 사고도 중요하지만 세대인지적 사고도 굉장히 중요하다. 노동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사회적 합의 기구가 존재하지만 세대 갈등과 관련된 기구는 없었다"며 "각 세대가 평등하게 공존할 수 있도록 각 세대별 동수로 위원회를 구성하는 최초의 위원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년위원회가 제시한 대통령 직속 세대평등위원회는 연령대별로 위원을 동수로 구성해 일자리나 주거·교육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논의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합의기구다.

이 같은 제안은 당 정책위가 지난 9월부터 약 한달간 청년위원회, 여성위원회, 노인위원회 등 각 위원회별로 내년 총선 공약으로 검토할 만한 아이디어를 취합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 직속 세대평등위원회 설치 검토는 아직 아이디어 차원으로 위원회 구성이나 규모 등은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다.

당 정책위 관계자는 "제시된 아이디어들은 정책위 차원에서 실무적인 논의를 거쳐 총선기획단 미래기획분과 위원들과 숙의를 통해 향후 총선 공약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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