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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호중 "이낙연 총선 차출? 아직 당이 요청한 적 없어"

등록 2019.11.11 17: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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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실장 "당 요구·본인 동의하면 놓아줘야"

윤호중 "두 가지 절차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

주말께 당원자격심사위 열어 손금주 입당 논의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총선기획단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총선기획단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05.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총선기획단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총선기획단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11일 이낙연 국무총리의 총선 차출설과 관련해 "당에서 아직 요청을 안 했다"고 밝혔다.
 
당 총선기획단장인 윤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지금 당장 대통령께서 인사 고민을 시작해야 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 당에서도 더 논의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10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당에서 요구하고 본인이 동의하신 분들에 대해 놓아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어제 노 실장이 말씀하신 건 두 가지 절차를 거쳐야 하지 않느냐"며 "당에서 필요하다고 요청하고, 본인이 의사를 가지고 있으면 (이라는 전제인데) 두 가지 절차가 아직 진행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 실장의 전날 발언은 이 총리를 비롯해 국회의원 출신 장관 등이 총선에 차출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져 개각이 가시화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 바 있다.

윤 사무총장은 노 실장이 '탕평인사'를 언급한 것과 관련, '개각에서 비문(非文·비문재인계)이나 야권 인사 등용이 가능하냐'는 질문에도 "항상 탕평을 위해 노력해오셨다는 거지, 이번 개각에 대해서 (말한 건 아닌 것 같다)"며 "개각이 확정된 것도 아니고, 앞으로 개각이 있게 되면 어떻게 하겠다는 말씀을 하신 건 아닌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민주당에 재입당신청을 한 무소속 손금주 의원에 대해서는 "(의총에서 관련) 발언은 없었다"면서 "이번 주말께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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