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애널리스트 "류현진, 부상이력있지만…4경기 빼면 엘리트"
MLB투나잇 "올해 ML 엘리트 투수 중 한 명"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LA 다저스 류현진이 2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며 시즌 14승째를 챙겼다.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2.32로 낮춰 평균자책 부문 1위를 달성했으며 5회 타석에서는 결승타를 뽑아내기도 했다. 2019.09.29.
MLB 네트워크는 11일(한국시간) FA 류현진에 대해 분석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82⅔이닝을 던지면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탈삼진 163개를 잡았고, 이닝당출루허용률(WHIP)는 1.01이었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에도 포함됐다.
【덴버=AP/뉴시스】LA 다저스 선발 투수 류현진이 7월 31일(현지시간) 미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3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으로 무실점 역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0-0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주며 승수를 쌓진 못했다. 2019.08.01.
동시에 또다시 부상 이력이 화제로 올랐다. MLB 네트워크의 애널리스트인 알 라이터는 "2015년 어깨, 2016년 팔꿈치 수술을 받은 선수를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라이터는 "올해는 류현진이 스스로를 재발견하도록 한 해였다. 8월18일부터 9월5일까지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95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며 "류현진은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엘리트 투수 중 한 명이었다"고 평가했다.
【신시내티=AP/뉴시스】LA 다저스 류현진이 19일(현지시간) 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할 준비를 하고 있다. 류현진은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8-3 승리를 이끌어 시즌 6승째를 올렸다. 2019.05.20.
그는 "체인지업은 류현진을 돋보이게하는 무기다. 올해 류현진은 패스트볼보다 체인지업을 더 많이 던졌다"며 "이런 투구 패턴은 33세가 되는 류현진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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