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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애널리스트 "류현진, 부상이력있지만…4경기 빼면 엘리트"

등록 2019.11.11 17: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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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투나잇 "올해 ML 엘리트 투수 중 한 명"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LA 다저스 류현진이 2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며 시즌 14승째를 챙겼다.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2.32로 낮춰 평균자책 부문 1위를 달성했으며 5회 타석에서는 결승타를 뽑아내기도 했다. 2019.09.29.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LA 다저스 류현진이 2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며  시즌 14승째를 챙겼다.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2.32로 낮춰  평균자책 부문 1위를 달성했으며 5회 타석에서는 결승타를 뽑아내기도 했다. 2019.09.29.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애널리스트가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32)의 부상 이력에 물음표를 달면서도 올 시즌 활약에 주목했다.

MLB 네트워크는 11일(한국시간) FA 류현진에 대해 분석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82⅔이닝을 던지면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탈삼진 163개를 잡았고, 이닝당출루허용률(WHIP)는 1.01이었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에도 포함됐다.
【덴버=AP/뉴시스】LA 다저스 선발 투수 류현진이 7월 31일(현지시간) 미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3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으로 무실점 역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0-0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주며 승수를 쌓진 못했다. 2019.08.01.

【덴버=AP/뉴시스】LA 다저스 선발 투수 류현진이 7월 31일(현지시간) 미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3회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으로 무실점 역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0-0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주며 승수를 쌓진 못했다. 2019.08.01.

MLB 네트워크의 'MLB 투나잇'에 출연한 전문가들은 류현진의 전반기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전반기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한 류현진은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동시에 또다시 부상 이력이 화제로 올랐다. MLB 네트워크의 애널리스트인 알 라이터는 "2015년 어깨, 2016년 팔꿈치 수술을 받은 선수를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라이터는 "올해는 류현진이 스스로를 재발견하도록 한 해였다. 8월18일부터 9월5일까지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95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며 "류현진은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엘리트 투수 중 한 명이었다"고 평가했다.
【신시내티=AP/뉴시스】LA 다저스 류현진이 19일(현지시간) 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할 준비를 하고 있다. 류현진은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8-3 승리를 이끌어 시즌 6승째를 올렸다. 2019.05.20.

【신시내티=AP/뉴시스】LA 다저스 류현진이 19일(현지시간) 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할 준비를 하고 있다. 류현진은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8-3 승리를 이끌어 시즌 6승째를 올렸다. 2019.05.20.

라이터는 류현진의 체인지업에도 주목했다.

그는 "체인지업은 류현진을 돋보이게하는 무기다. 올해 류현진은 패스트볼보다 체인지업을 더 많이 던졌다"며 "이런 투구 패턴은 33세가 되는 류현진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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