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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김경문 감독 "홈런 기대…선발 투수 공략해야"

등록 2019.11.11 18: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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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전 앞두고 "내심 홈런도 기대된다"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김경문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예선 C조 대한민국과 쿠바의 경기 시작 전 그라운드로 올라오고 있다.2019.11.08.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김경문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예선 C조 대한민국과 쿠바의 경기 시작 전 그라운드로 올라오고 있다.2019.11.08.  [email protected]

【도쿄(일본)=뉴시스】김주희 기자 = "여기선 홈런이 터지겠죠."

김경문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타선의 폭발을 기대했다.

한국은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미국과 슈퍼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단기전의 '첫 경기'인 만큼 중요성이 더 큰 한 판이다. 김 감독은 예선라운드에서 다소 잠잠했던 타선에 기대를 걸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내심 홈런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우리가 예선 3경기에서 홈런이 없었다. 여기선 조만간 홈런이 터질 것이다"며 "어느 선수든, 어느 타순이든 터지면 좋다"며 웃음지었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2019 WBSC 프리미어 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 김경문 감독이 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19.11.05.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2019 WBSC 프리미어 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 김경문 감독이 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19.11.05. [email protected]

대표팀의 중심타자 박병호와 김재환은 예선을 치르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타격감을 찾은 만큼 슈퍼라운드에서는 트레이드 마크인 한 방이 나올 수도 있다.

한국은 지난 2015년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미국을 8-0으로 꺾고, 초대 챔피언에 오른 좋은 기억이 있다.

김경문 감독은 "4년이 지난 만큼 (미국)팀도 많이 바뀌었다. 젊은 선수도, 베테랑도 있다"며 "투수들이 좋지만, 우리 타자들이 공격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날 포인트는 '선발 투수 공략'에 뒀다. 미국은 우완 투수 코디 폰스를 선발로 낸다. 김경문 감독은 "선발 투수를 빨리 공략해야 한다. 미국의 중간 투수들이 볼이 빠르고, 힘이 있더라. 선발을 빨리 공략해 흐름을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 C조 대한민국과 캐나다 경기, 한국 양의지에 파울 타구 맞은 자이로 멘도사 주심의 부상으로 경기가 지연되자 김경문 감독이 그라운드에 올라와 김광현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19.11.07.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 C조 대한민국과 캐나다 경기, 한국 양의지에 파울 타구 맞은 자이로 멘도사 주심의 부상으로 경기가 지연되자 김경문 감독이 그라운드에 올라와 김광현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대표팀의 선발 3루수로는 허경민이 선발 출전한다. 당초 주전 3루수로 예상된 최정은 대회를 앞두고 훈련을 하다 허벅지 부상을 입어 예선라운드에서도 대타로만 출전했다.

김경문 감독은 "허경민의 컨디션이 좋아서 빼기 어렵다. 단기전에서는 좋은 선수가 먼저 나간다"고 말했다.

최정도 부상은 거의 회복했다. 김 감독은 "최정도 많이 좋아졌다. 오늘도 대타로 대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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