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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드디어 터졌다…대표팀 첫 홈런은 김재환

등록 2019.11.11 19: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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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 C조 대한민국과 캐나다 경기, 6회초 2사 만루 한국 김재환이 2타점 적시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19.11.0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 C조 대한민국과 캐나다 경기, 6회초 2사 만루 한국 김재환이 2타점 적시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19.11.07. [email protected]

【도쿄(일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의 첫 홈런이 드디어 터졌다.

김재환은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미국과의 슈퍼라운드 1차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재환은 1회말 2사 1, 3루 찬스에서 미국 선발 코디 폰스를 상대했다. 초구 볼을 지켜본 김재환은 폰스의 2구째를 통타,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스리런 아치를 터뜨렸다. 분위기를 한 번에 끌고 오는 한 방이었다.

사령탑의 기대에 제대로 응답했다. 김경문 한국 대표팀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내심 홈런이 기대가 된다"며 "여기서 조만간 홈런이 터질 것"이라며 타선의 폭발을 기대했다.

한국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예선라운드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지만, 홈런은 하나도 때려내지 못했다. 단기전에서 홈런은 흐름을 바꾸는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러나 중심타선을 책임지는 김재환이 시원한 홈런을 때려내면서, 대표팀의 답답함도 풀렸다.

한편, 경기는 김재환의 3점포로 2회초까지 3-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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