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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총선기획단 "쇄신 책임 막중…박찬주 건은 예방주사"

등록 2019.11.11 20: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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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사회주의 실험 세력과의 전쟁" 정의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맹우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김순례 의원의 징계안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7.17.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박맹우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이 1차 인재 영입에서 불거진 박찬주 전 육군총장 논란에 대해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고 질타도 많이 받았다"며 "아픈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생각하고 다음부터는 선정과 발표 방법을 새롭게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총선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박맹우 사무총장은 11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3차회의에서 "인재위원회에서 총체적으로 준비하고 책임지는 방식으로 할 것이며, 중요한 것은 우리 당이 이 시대에 절실하고 필요한 훌륭한 분을 얼마나 모시느냐에 있기에 그 부분에 주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서 한국당은 '공관병 논란' 등으로 문제가 제기된 박 전 대장이 1차 영입 인재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최고위원들의 반대 등 대내외적으로 진통을 겪은 바 있다.

이날 박 사무총장은 총선기획단의 목표에 대해 다시금 설명하며 "이번 4·15 총선은 나라를 붕괴시키려는 세력과 이를 수호하려는 세력의 전쟁이다. 멀쩡한 나라의 사회주의 실험을 하는 세력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세력 간의 전쟁"이라고 2020년 총선을 정의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한국당 총선기획단의 해야할 일이 너무나 막중하고 책임이 무겁다"며 "문재인 정권의 오만한 폭정을 제대로 알리는 것이 첫 번째고 이를 대체해서 새로운 희망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총선 공천에 대해서 낡은 것을 버리'고', 국민 눈높이에 맞추'고', 희망을 향하'고'의 '3고 공천'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또 "총선기획단에 보강이 될 희망 2030 디자이너 클럽, 우맘 디자이너 클럽 인선을 완료했다"며 "본인의 동의 여부를 확인중이며 확정이 되면 오는 목요일 개최할 '희망총선 디자이너 워크숍'에 바로 모셔서 의견을 제시하도록 하고 향후 당이 젊어지도록 하는데 기여토록 양성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총선기획단 총괄팀장 이진복 의원은 "12월17일에 공천관리위원회를 발표하도록 당헌·당규가 규정하고 있다. 그 전까지 담을 수 있는 것을 다 담아 빨리 결정해야 한다는 급박함이 있어서 시간을 쪼개서 열심히 해 볼 예정"이라며 "다뤄야 할 아젠다가 많지만 파트별로 연구하고 전문가 의견을 들어, 공정하고 객관적 차원에서 총선 승리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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