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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적십자병원, 경남남부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신축

등록 2019.11.12 10: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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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뉴시스】경남 통영시는 12일, 서호동에 소재한 통영적십자병원이 응급 및 중증질환과 같이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를 확충하는 신축사업을 추진,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역할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사진은 현 통영적십자병원 모습이다. (사진=통영시 제공). 2019.11.12. photo@newsis.com

【통영=뉴시스】경남 통영시는 12일, 서호동에 소재한 통영적십자병원이 응급 및 중증질환과 같이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를 확충하는 신축사업을 추진,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역할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사진은 현 통영적십자병원 모습이다. (사진=통영시 제공). 2019.11.12.  [email protected]

【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시 서호동에 소재한 통영적십자병원이 신축사업을 추진,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역할을 맡게 된다.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보건복지부 발표를 인용, 그동안 시설 노후 및 공간 협소로 지역 필수의료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통영적십자병원이 신축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응급 및 중증질환과 같이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에 대해 지역에서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의료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통영적십자병원 등 전국 9개소의 지방의료원 및 적십자병원이 신축대상에 포함되어 공공의료 자원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보건복지부 대책은 수도권과 대도시에 살지 않더라도 응급, 중증질환과 같은 필수의료는 지역에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믿을만한 지역의료자원을 확충하고, 지역보건의료기관, 지자체, 지역사회 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인구 규모와 접근성, 의료자원 등을 고려하여 전국을 70개의 지역으로 구분하여, 필수의료 정책을 여러 시군구를 포괄한 ‘중진료권’ 단위로 관리해 나가며, 의료자원이 부족한 지역에는 공공병원을 신축·증축하고,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지역응급의료센터 등 필수의료 자원을 확충해 나간다는 것.

통영시는 거제시와 고성군이 한 진료권으로 통영적십자병원이 신축되어 거점병원으로 활용된다.

통영시는 앞으로 경상남도와 협의를 통해 용역을 시행하여 사업규모 구체화 및 타당성조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병상수 산정, 입지 선정, 예산 조치 등 향후 추진일정은 보건복지부 및 경상남도, 대한적십자사와 협의하고, 시민사회와 적극 소통하면서 통영적십자병원 신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의료 취약지역인 통영시의 보건의료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지난 8월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소아환자 야간진료 환경을 개선한데 이어,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통영적십자병원 확충을 추진해 왔다.

강 시장은 “보건복지부 및 경상남도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소통한 결과 공약이행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응급의료기관 지원 확대 등 보건의료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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