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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노사민정, 노동이사제 정책포럼 열고 정책 논의

등록 2019.11.12 17: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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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김경호 기자= 경기 안산시 노사민정협의회는 12일 노동자의 경영참여로 기관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노동이사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안산=뉴시스】김경호 기자= 경기 안산시 노사민정협의회는 12일 노동자의 경영참여로 기관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노동이사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 경기 안산시 노사민정협의회는 12일 노동자의 경영참여로 기관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노동이사제 정책포럼’을 열고 노동이사제 정책과 방향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노동이사제는 노동자를 기업 경영의 한 주체로 보고 기업 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노사간 정보 비대칭 문제 해소를 통해 노사갈등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경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큰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책포럼은 노사민정 실무협의회 위원 10여 명이 참여해 제4차 안산시 노사민정 실무협의회 회의와 함께 ‘노동자의 경영 참여’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포럼은 박원준 서울교통공사 노동이사의 ‘노동이사제 정책과 나아갈 방향에 대한 정책 토론’이 진행됐다.

박원준 이사는 발제사를 통해 “현안을 해결하는데 있어 노사가 강대 강으로는 풀기 어렵다는 경험을 했고, 노동이사로 직접 경영에 참여해 제도를 잘 정착시켜서 어려운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며 “사외이사제도는 방만한 경영과 그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된 뒤 20년이 지났다. 하지만 여전히 사외이사제도를 바라보는 시각은 비관적이며 노동이사가 그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토론에 참여한 위원들은 지난 3년간 서울시가 운영한 노동이사제 성과와 한계, 개선점을 짚어보고 노동이사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논의를 하며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박상목 안산시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은 “이번 정책포럼과 같이 사회적 공론화를 통해 노동이사제가 노동계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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