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LG하우시스, 독립유공자 후손 자택 개보수

등록 2019.11.12 11: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LG하우시스, 독립유공자 후손 자택 개보수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LG하우시스는 순국선열의 날(11월17일)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후손 6명의 자택 개보수 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독립유공자 후손 안창호씨 자택에서 광복회 허현 부회장, LG하우시스 홍보·대외협력담당 이동주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완료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에 선정된 독립유공자 후손은 경북 영일 지역에서 3·1운동을 주도하다 옥고를 치른 고(故) 안도용 선생의 아들 안창호씨를 비롯해 고 윤학수 선생의 자녀 윤용묵씨, 고 정만산 선생의 외손자녀 표종혁씨, 고 이발영 선생의 외손자녀 원유선씨, 고 장기영 선생의 손자녀 장원순씨, 고 김성근 선생의 손자녀 김문덕씨 등 총 6명이다.

안도용 선생은 1919년 3월22일 경북 영일군 청하면 덕성리 장터에서 군중을 모아 태극기를 흔들고 독립만세를 외치다가 붙잡혀 옥고를 치른 바 있으며,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2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LG하우시스는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가운데 주택 노후도 및개선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창호·바닥재·벽지 등 인테리어 자재를 지원해 지난달 말부터 2주간 개보수 공사를 진행해 최근 모두 완료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안창호씨는 "기업이 앞장서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까지 기억해주고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니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동주 상무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에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 가문의 후손들에게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해 드릴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나라사랑 정신이 후대에 계승되도록 사업 역량을 활용한 애국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2015년부터 애국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현충시설 개보수'와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벌였다.지금까지 총 9곳의 독립운동 관련 시설을 고쳤으며며 독립유공자(후손) 및 국내외참전용사 26명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