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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가계대출 8조1000억원 증가...전월比 4조9000억원↑

등록 2019.11.12 1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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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중 가계대출 동향' 발표

【서울=뉴시스】가계대출 증감 추이표. 2019.11.12.(사진=금융위원회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가계대출 증감 추이표. 2019.11.12.(사진=금융위원회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준호 기자 =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이 전월보다 4조9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10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8조1000억원 증가해 전년 동월보다 2조3000억원 축소, 전월보다 4조9000억원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증가규모는 41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조9000억원 축소되며 지난 2017년 이후 증가세 둔화가 지속됐다.

금융업권별로 보면 은행권은 지난달 7조2000억원 증가해 전년 동원 대비 5000억원 축소, 전월보다 2조3000억원 확대됐다. 제2금융권의 경우, 지난달 1조원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7000억원 축소, 전월보다 2조6000억원 확대됐다.

대출항목별로 살펴보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집단대출이 1000억원 가량 순감했지만 개별대출이 4조8000억원 증가하면서 총 4조6000억원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개별대출은 보금자리론, 전세대출 수요가 증가하면서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은 7000억원 감소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00억원 축소된 모습을 보였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은행권 2조5000억원 증가, 제2금융권 1조7000억원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조6000억원, 1조2000억원 축소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10월은 추석연휴 카드결제수요, 이사수요 등으로 인해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은행권 주담대의 경우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출시로 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년 동월대비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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