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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임산부, 9만6천원으로 친환경농산물 48만원어치 받는다

등록 2019.11.12 13: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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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임산부, 9만6천원으로 친환경농산물 48만원어치 받는다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가 내년에 임산부 3400명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한다. 김해시는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시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공급 사업에는 임산부 3400명을 기준으로 16억원이 필요하다. 이 가운데 국비 40%, 도비 8%, 시비 32%, 임산부 자부담은 20%다.

 김해시에 거주하는 임산부는 자부담금 9만6000원을 내면 1년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월 1~2회 지정한 장소에서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임산부와 출산 후 12개월까지 산모이며 내년 1월부터 산부인과에서 임신확인서와 출생증명서를 발급받아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친환경 농산물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량만을 사용해 생산한 농산물을 말한다.

 쌀과 채소류를 중심으로 선정하게 된다.

 원활한 사업을 위해 학교급식지원센터 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

올해 기준 김해지역에서는 446농가가 381ha에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다.
 
 김해시 권대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으로 임산부 건강 유지와 태어난 아이의 아토피 예방 등을 통해 출산장려 여건을 조성하고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해 정체된 친환경농업의 활로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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