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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경남과기대, 대학통합 찬성 62.4%

등록 2019.11.12 15: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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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조사 결과는 대학평의원원회 심의후 최종 확정

【진주=뉴시스】 경상대학교 대학통합 2차 의견조사 개표 결과.

【진주=뉴시스】 경상대학교 대학통합 2차 의견조사 개표 결과.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대학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경상대는 12일 ‘경상대-경남과기대간 대학통합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상대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경상대학교-경남과학기술대학교간 대학통합 찬반에 관한 의견조사’를 실시하고 12일 학무회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공개했다.

의견조사 집계 결과, 총 대상 인원 1774명 중 1666명(93.9%)이 의견조사에 참여해 찬성 1039명(62.4%), 반대 608명(36.5%), 무효 19명(1.1%)으로 나타났다.

이번 의견조사는 지난 4월 의견조사와 달리 최근에 실시한 대학통합 추진 기본계획(안) 설명회 및 공청회를 통해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참여대상과 범위를 확대했다.
 
참여대상 범위를 교수의 경우 기금 교수를, 직원의 경우 대학회계 무기계약직을, 조교의 경우 재직기간 구분 없이 전체 조교를, 학생의 경우 학과·전공별 3명씩(회장·부회장·대의원)을, 본교 졸업생 50명을 추가했다.

학무회 심의를 거친 의견조사 결과는 대학평의원원회 심의를 거친 후 최종 확정된다.

이상경 총장은 “경상대 구성원은 학령인구 감소, 4차 산업혁명 시대 등 급변하는 사회적 환경 속에 대학의 생존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대학 간 통합의 필요성 및 추진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양 대학통합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경남과기대는 지난 4~6일까지 진행된 경상대와 통합 찬반투표에서 교원 204명 중 182명(89.22%), 직원 141명 중 134명(95%), 조교 30명 중 30명(100%)이 투표를 마쳤다.투표결과 찬성 64%, 반대 36%를 보였다.

한편 양 대학은 오는 2021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을 목표로 하는 통합 추진 기본계획안을 마련하는 등 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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