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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차 한-중동 협력포럼 개최…안보·문화 협력 논의

등록 2019.11.12 15: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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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

제16차 한-중동 협력포럼 개최…안보·문화 협력 논의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건설·에너지 분야를 넘어 안보·문화 영역까지 한국과 중동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포럼이 열린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제주평화연구원과 한-아랍소사이어티, 에미리트전략문제연구소는 오는 1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6차 한-중동 협력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포럼은 한·중동 간 상호이해 증진과 실질 협력관계 심화, 중동 유력인사와 인적 네트워크 강화 등을 위해 만들어진 1.5트랙(반관반민) 행사로, 2003년부터 매년 한국과 중동 지역에서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선 '한-중동 협력의 새로운 지평 개척'을 주제로 지역정세 및 외교·안보 환경, 양 지역 간 안보·경제·문화 분야 도전과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분과회의 연사로는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과 오바이드 알 자비 에미리트전략문제연구소 대외협력부장, 모하메드 베샤리 세계무슬림공동체위원회 사무총장, 방송인 우메이마 파티흐 등이 나선다.

특히 문화협력 분과회의에선 최근 방탄소년단의 사우디 공연으로 중동 내 한류가 확산되고 있는 점을 계기로 한국 문화 산업의 중동 진출 가능성 등을 모색하게 된다.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도 개회식에 참석해 ▲포괄적 경제 전반으로 협력 범위 확장 ▲안보·문화 분야로 협력 저변 확대 ▲4차 산업혁명시대 동반자 관계 발전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한-중동 간 잠재적 협력 분야를 확대·발굴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하면서, 대 중동외교 관련 국민과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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