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나도 시의원, 조례 발의···" 용인시의회 어린이 모의의회

등록 2019.11.12 15:51:3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나곡초 '스쿨존 어린이 보호에 관한 조례안' 대상

"나도 시의원, 조례 발의···" 용인시의회 어린이 모의의회


【용인=뉴시스】이준구 기자 = 용인시의회가 특색사업으로 벌이고 있는 제5회 청소년 모의의회 경연대회가 초당·손곡·나곡·운학초등학교 등에서 78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12일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학교마다 20분 이내의 시간이 주어져 각각 다른 주제를 갖고 경과보고, 안건상정, 제안설명, 질의·답변, 찬반토론, 표결 등 의회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

김상수·정한도 의원과 학교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창의적인 주제와 논리의 정연성, 과제의 난이도 및 대안의 현실성, 발음의 정확성과 호소력 등 6개 항목을 평가했다.

참가자들을 경연대회 시작부터 종료 시까지 참여시켜 타 학교의 회의 진행도 방청토록 하는 등 방청태도도 심사 평가항목에 포함시켰다.

 김상수 의원은 심사평을 통해 "주제의 참신성, 발언 태도와 토론 취지의 진지성, 전체적인 시나리오 구성과 회의 진행의 유연성 등이 매우 좋았다"며 "의사 진행과정과 역할 연기가 부분적으로 어색한 면이 있었지만 학생들 모두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밝혔다.

 영예의 대상은 '스쿨존 어린이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안건으로 한 나곡초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용인시 청소년 진로체험 활성화 방안'의 운학초, 우수상은 '용인시 스쿨존 어린이 교통·생명안전 강화 추진방안'의 손곡초, 장려상은 '용인시 초·중등교육 절대평가 시행 방안'을 안건으로 내건 초당초가 수상했다.

용인시의회는 청소년지방자치아카데미와 청소년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열어 학생들이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나도 시의원, 조례 발의···" 용인시의회 어린이 모의의회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