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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태국 방콕서 한일 국방장관 회담 개최" 닛케이

등록 2019.11.12 17: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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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등 한일 현안 논의될 듯

"17일 태국 방콕서 한일 국방장관 회담 개최" 닛케이

【서울=뉴시스】김예진 기자 = 한국과 일본 국방장관 회담이 오는 17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12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오는 16~19일 방콕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 확대 국방장관 회의를 계기로 17일 한일 국방장관 회담이 개최될 전망이다.

이번 정경두 국방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방위상의 회담에서는 한일 현안인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 지소미아는 오는 23일 0시 종료된다.

일본 정부는 지소미아 종료와 관련 '한국 측 코트에 공이 있다'는 입장으로 한국이 지소미아를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우리 정부는 "한일관계가 정상화되면 우리 정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을 다시 검토할 수 있는 용의가 있다"며 일본이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할 경우 지소미아 종료도 재고하겠다는 의향을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지소미아와 수출규제 조치는 '차원이 다르다'며 수출규제 해제에는 응하지 않을 전망이다. 가지야마 히로시(梶山弘志) 일본 경제산업상은 12일 "전혀 차원이 다르며, 두 가지를 관련 짓는 한국의 주장은 수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지난 7월 안보상의 이유를 들며 한국에 대해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 수출규제를 강화했다.

이후 지난 8월 우리 정부는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일본 측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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