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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PVC관 품질관리 강화 위한 세미나 개최

등록 2019.11.1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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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한화케미칼 등 전문가 참여"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한국PVC관공업협동조합과 함께 'PVC관 품질개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국표원은 PVC관 한국산업표준(KS)인증 제도를 소개하고 불량 PVC관 유통 차단을 위해 지속적인 시판품 조사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불량품 제조업체는 KS인증 취소, 표시·판매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PVC관은 주로 상수도, 하수도관 등에 사용된다. 현재 국내 60개 중소기업이 LG화학과 한화케미칼에서 PVC 수지를 공급받아 제조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PVC관 생산업체는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자발적 품질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했다. 그간 품질 불량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탓이다.

이를 위해 LG화학과 한화케미칼은 제조 공정에 대한 전문 지식과 제조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불량유형, 해결방법 등을 중소기업에 전달했다.

장호윤 한국PVC관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PVC 업계는 가격 경쟁이 아니라 품질 경쟁에 매진해야 한다"며 "뼈를 깎는 고통을 겪더라도 반드시 쇄신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상훈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정부의 철저한 시판품 조사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해결 방안은 업계가 양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데 있다"며 "제조업체의 품질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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