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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생 일탈 안 돼"…충북교육청, 생활지도 강화

등록 2019.11.13 0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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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수험생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과 일선 시군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생활지도를 강화하고 수험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에 나선다. 2019.11.13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과 일선 시군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생활지도를 강화하고 수험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에 나선다.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과 일선 시군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생활지도를 강화하고 수험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에 나선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수능이 끝나는 14일 오후 6시부터 교외 생활지도에 나선다고 밝혔다.

교외 생활지도는 교육지원청 직원과 각급 학교 교사, 경찰, 청소년 관계기관 등이 함께 모여 도내 전역에서 지역별로 시행한다.

청주 지역에서는 도교육청 직원들도 함께 교외 생활지도에 합류한다.

시내 주요 유흥지역 등에서 미성년자 출입과 불법 아르바이트, 술·담배 판매 행위 등 청소년 유해업소 출입에 대한 지도 단속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일탈 행위(고성방가, 싸움, 음주·흡연 등)를 막고 학생 비행과 탈선 예방을 위한 선도 활동도 병행한다.

올해는 쉼터와 청소년 상담센터, 충북지방경찰청과 합동으로 청주 청소년 광장에서 학생들의 고민 상담과 체험 부스 등을 마련해 선도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청주시 북문로 차 없는 거리와 성안길에서도 청주청원경찰서와 청주시 청소년상담 복지센터, 충북도 청소년 종합진흥원 등 8개 기관·단체에서 50여 명이 참여해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격려 응원하고 탈선방지 활동에 나선다.

도내 시군에서는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나선다.

보은군은 오는 25일 '고3 학생들과 함께하는 내 고장 바로 알기 견학' 행사를 보은군 일원에서 열 예정이다.

행사에는 군내 고3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보은군 농경 문화관 견학과 속리산 관문 견학, 말티재 출렁다리 체험 등을 진행한다.

또 학생교류회에서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으로 수험생들의 시험 스트레스를 해소할 계획이다.

옥천군에서는 고등학생과 함께하는 멘토 강연을 개최한다.

오는 18일 청산고를 시작으로 28일 옥천고에서 김민 전 청와대 대통령전담통역관과 김명호 미국 플로리다주 국토부 관리청장이 강사로 나서 멘토 특강을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험의 중압감에서 벗어난 일부 수험생들의 일탈과 비행을 예방하겠다"며 "차분하고 건전한 학생문화가 유지될 수 있도록 모든 도민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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