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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두 급행열차 충돌해 16명 사망

등록 2019.11.12 19:36:04수정 2019.11.12 2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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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도바=AP/뉴시스】 12일 방글라데시 중부에서 두 급행열차가 충돌해 16명이 사망했다. 2019.11.12.

【몬도바=AP/뉴시스】 12일 방글라데시 중부에서 두 급행열차가 충돌해 16명이 사망했다. 2019.11.12.

【다카(방글라데시)=AP/뉴시스】김재영 기자 = 방글라데시 동부에서 12일 두 열차가 마주보고 충돌해 최소한 16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관리들이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현지시간) 브라만바리아 지역에서 한 급행 열차와 역시 급행인 다른 기차가 같은 철로에서 반대 방향으로 서로 접근하면서 충돌이 발생했다. 사고가 난 몬도바 역 부근은 수도 다카에서 동쪽으로 82㎞ 떨어진 곳이다.

한 기차는 실헤트에서 남부 항구 치타공으로 가는 길이었고 맞은편 기차는 치타공에서 수도 다카로 가는 중이었다.

사망자 외에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부상했다고 방글라데시 통신이 전했다.

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다카행의 투르나 니시타 열차 기관사가 철로 변경 시간에 신호를 무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영 방글라데시 철도공사에 따르면 2017년까지 11년 동안 기차 사고로 365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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