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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신세계, 양호한 실적에도 주가 회복 더뎌"

등록 2019.11.13 08: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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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3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백화점의 양호한 실적에도 채널 경쟁력 하락에 주가 회복이 더디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6만원을 유지했다.

신세계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60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959억원으로 36.6% 늘어났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이유는 양호한 백화점 외형 성장과 별도 판관비 절감에 따른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 때문"이라며 "면세점이 부진했으나 본업과 자회사가 충분히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호한 이익 창출에도 면세산업 내 불확실성과 백화점 채널 경쟁력 하락에 주가 회복이 더디다"면서도 "신세계 DF의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백화점의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성장을 고려할 때 불확실성의 과도한 반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화점은 산업 둔화에도 5% 이상 양호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경쟁사 대비 높은 명품 및 수도권 매출 비중과 이에 따른 낙수효과로 온라인으로의 소비이전 지속에도 불구하고 20년도 양호한 외형 성장, 영업이익 증익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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