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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서형민, 15·22일 독주회

등록 2019.11.13 0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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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서형민, 15·22일 독주회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피아니스트 서형민(29)이 국내에서 잇따라 독주회를 연다.

15일 오후 도곡동 율하우스에서 열리는 '제738회 하우스콘서트'를 통해 공연한다. 프로그램의 절반을 한국 작곡가들의 곡들로 구성했다.

작곡가 윤이상의 '5개의 피아노 소품',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 재학 당시 자신의 작곡 은사였던 이영조의 '다섯 개의 이야기', 본인이 피아노 독주로 편곡한 영화 음악감독 이병우의 '돌이킬 수 없는 발걸음'(영화 ‘장화,홍련’ OST), 그리고 자작곡 '3개의 피아노 소품'을 연주한다. 나머지 절반은 베토벤, 슈만, 그리고 리스트의 곡으로 채운다.

22일 오후 8시 서초동 코스모스아트홀에서 열리는 독주회에는 3명의 피아니스트들이 서형민을 지원한다. 김송현(17), 정한빈(29), 일리야 라시코프스키(35)다. 이들은 서형민과 2 피아노 및 4핸즈 앙상블을 꾸린다.

서형민은 이날 프로그램을 '비(非) 독일' 곡으로만 구성했다. 드보르작, 무소르그스키, 드뷔시, 라흐마니노프, 그리고 프로코피예프 등을 들려준다.

서형민 측은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이름을 쌓아가는 서형민으로서는 의외의 행보인데, 자신의 음악적 다양성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서형민은 최근 부상 중인 피아니스트다. 2016년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우승, 작년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우승, 지난달 비오티 국제음악콩쿠르에서 2위와 청중상을 거머쥐었다. 현재 하노버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에 재학 중이다. 지난 8월 평창대관령음악제를 통해 오랜만에 고국 팬들에게 인사했다.

15일 하우스콘서트는 30명 사전예약이며, 22일 코스모스아트홀 공연은 전석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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