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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유착 비리 근절 대토론회…시민들 30명 참여

등록 2019.11.13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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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사건' 후 비리근절 위한 후속조치

경찰, 토론회 의견 반영해 비위대책 수립

경찰청, 유착 비리 근절 대토론회…시민들 30명 참여

【서울=뉴시스】이창환 기자 = 경찰청에서 경찰과 시민, 전문가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유착 비리 근절 대토론회가 13일 열린다.

경찰청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1층 문화마당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100일·100인 경찰청 반부패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는 '버닝썬 사건'에서 드러난 경찰관 유착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7월9일부터 시행 중인 '경찰 유착 비리 근절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 중 하나이다.

토론회에서는 그동안 제시된 시민들의 제안사항을 제도화하고 이를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학계·언론계·시민단체·관련부처 등 전문가들의 발제와 지정 토론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유착 비리 근절대책 추진 경과보고도 열렸다.

김병섭 서울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회는 과거 부패방지 대책이 경찰 내부 시각에 치우쳐 국민적 시각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수용, 일반 시민 30여명도 토론자로 초청했다.
 
지난 7~10월까지 전국 지방청과 경찰서 등에서 개최된 반부패 토론회에는 2만2890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경찰청은 이번 반부패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비위근절 대책 수립 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이 참여하는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중심의 청렴문화 조성 등 경찰 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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