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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위안화 기준치 1달러=7.0026위안...나흘만에 '破七'

등록 2019.11.13 10: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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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위안화 기준치 1달러=7.0026위안...나흘만에 '破七'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3일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026위안으로 설정 고시했다.

이는 전날 위안화 기준치 1달러=6.9988위안 대비 0.0038위안, 0.05%로 절하한 것이다. 2거래일 연속 내렸다.

기준치가 1달러=7위안대로 돌아온 것은 지난 7일 이래 4거래일 만이다.

외환시장에서 8월 1달러=7위안대를 돌파한 위안화 환율은 지난 6일 6위안대에 복귀했다.

시장에서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으로 위안화를 매수하는 움직임이 확산함에 따라 역포치(逆破七)가 일어난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미중 무역교섭 타결 관측이 후퇴하면서 위안화 시세가 주춤하자 인민은행이 기준치를 재차 1달러=7위안대를 고시한 것으로 관측된다.

위안화 환율은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52분(한국시간 10시52분) 시점에는 1달러=7.0218~7.0225위안으로 거래됐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4268위안으로 전일(6.4176위안)보다 0.0092위안, 0.14% 내렸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유로=7.7113위안, 1홍콩달러=0.89451위안, 1영국 파운드=8.9984위안, 1스위스 프랑=7.0547위안, 1호주달러=4.7910위안, 1싱가포르 달러=5.1405위안, 1위안=166.17원으로 각각 설정 고시했다.

앞서 12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7.0073위안, 100엔=6.4133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3일 시중에 유동성이 여유 있는 점을 감안해 역레포(역환매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13일째 실시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도 없어 유동성 순주입액은 제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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