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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미중협상·홍콩정세 경계에 대폭 반락 개장

등록 2019.11.13 11: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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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미중협상·홍콩정세 경계에 대폭 반락 개장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3일 미중 일부 무역합의 서명을 위한 정상회담 일정 등이 제대로 잡히지 않고 시위 사태가 격화하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나빠져 크게 반락해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04.12 포인트, 1.12% 떨어진 2만6761.16으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23.32 포인트, 1.15% 하락한 1만567.77로 출발했다.

항셍지수가 전날 심리 저항선인 2만7000을 웃돌면서 단기 이익을 확정하는 매물도 출회하고 있다.

유방보험이 3% 이상,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과 홍콩교역소는 2% 이상,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중국 3대 국유은행이 1% 넘게 내리는 등 주력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7~9월 분기 결산을 발표하는 시가 총액 최상위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매수 선행했다가 하락 반전했다.

시위 혼란에 직격탄을 맞은 홍콩 부동산주는 급락하고 있다. 카오룽창 지업이 4% 이상, 신세계발전 3%, 선훙카이 지산과 신허치업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스마트폰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는 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넓혀 오전 10시38분(한국시간 11시38분) 시점에는 559.08 포인트, 2.07% 내려간 2만6506.20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39분 시점에 186.78 포인트, 1.75% 하락한 1만504.3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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