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치매 있어도 안심'…임실군, 안심마을 조성 박차

등록 2019.11.13 15:20: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임실=뉴시스】윤난슬 기자 = 임실군청.(뉴시스 DB)

【임실=뉴시스】윤난슬 기자 = 임실군청.(뉴시스 DB)

【임실=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돌봄을 받으면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인 마을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13일 임실군 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최근 임실읍 갈마마을과 청웅면 발산마을에서 성과 보고를 가졌다.

이들 마을은 치매 안심마을로 선정된 이후 운영위원회를 구성, 치매 안심마을 운영 방향과 건의 사항을 지속해서 논의해 왔다.

또 치매 안심마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전 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사업을 안내하는 한편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개선 및 치매 파트너의 마음가짐이나 역할에 대해 교육도 했다. 
 
앞으로도 치매 안심마을에서는 원예, 미술, 뇌 신경 체조와 같은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마을 주민들이 치매 파트너 교육을 받고 치매 조기발견 및 치매 환자 투약관리, 친구 맺기 등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센터는 기대했다.

센터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일상 및 사회 활동에 불편함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연차적으로 치매 안심마을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임실군이 되도록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의 올바른 이해 도모 및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나갈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우리 지역은 고령층 어르신들이 전체 인구의 30%를 넘고 있어 어르신들의 건강 복지에 남다른 신경을 쓰고 있다"며 "사회적 문제인 치매를 예방·극복하고, 더욱더 안락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