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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시민단체, 신아Sb 도시재생구역 토양오염 방지대책 요구

등록 2019.11.13 17: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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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바다살리기환경국민운동 통영지역본부 강호중 본부장은 13일 오전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LH공사는 조선소 철거에 따른 해양환경과 주거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오염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19.11.13.  sin@newsis.com

【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바다살리기환경국민운동 통영지역본부 강호중 본부장은 13일 오전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LH공사는 조선소 철거에 따른 해양환경과 주거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오염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19.11.13.   [email protected]

【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정부와 통영시가 폐조선소 부지를 활용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인 통영시 도남동 구 신아SB조선소 부지에 대해 한 시민단체가 토양오염방지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바다살리기환경국민운동 통영지역본부(이하 바다살리기 본부)는 13일 오전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LH공사는 조선소 철거에 따른 해양환경과 주거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오염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바다살리기본부 강호중 통영지역본부장은 “LH공사가 신아sb조선소 14만5357㎡ 의 공장부지에 있는 24동의 공장구조물 철거작업에 들어갔다”며 “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금속에 오염된 미세먼지 및 발암물질로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관련 법규를 준수하라”고 말했다.

특히 강 본부장은 LH공사에 대해 “향후 오염토 정화에 만전을 기해 줄 것”과 “공유수면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 그에 따른 대책 마련도 수립해 해양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공유수면점사용허가를 얻어 매립을 한 부분은 행정절차상 원상복구가 원칙인 만큼 반드시 이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본부장은 “육안으로 봐도 신아sb조선소 앞 바다는 물색이 다른 곳보다 확연히 탁하다. 이곳은 수십년 동안 중소형 강선(철강)선박을 건조하는 공정 중 도색을 위한 페인트 도장공장, 녹을 제거하는 센딩공장, 각종선박구조물 조립공장으로 이용된 곳으로 철거과정에서 해양환경오염과 인근 주택가 등에 심각한 오염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LH공사와 통영시, 그리고 해양경찰 등 관계기관에서는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통영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토부, LH공사, 경남도, 통영시, 민자투자업체 등이 1조1000억원을 들여 방치된 신아sb조선소와 주변 부지를 글로벌 문화·관광거점으로 탈바꿈시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함은 물론 통영을 글로벌 관광형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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