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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157명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촉구" 결의안 발의

등록 2019.11.13 15: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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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뺀 민주·바른미래·정의·대안신당·무소속 의원 참여

우원식 대표발의…"국회, 남북대화에 적극 나설 것 촉구"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우원식 민주당 의원과 이정미 정의당 의원, 최경환 무소속 의원 등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결의안 공동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1.13.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우원식 민주당 의원과 이정미 정의당 의원, 최경환 무소속 의원 등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결의안 공동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해리 기자 =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의원 157명은 13일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공동 발의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소속 의원 중심으로 시작해 김한정·오영훈 의원, 이정미 정의당 의원, 최경환 대안식당 의원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우 의원을 포함한 여야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평화와 번영의 상징으로 2000년 6·15남북공동선언의 성과로 시작된 개성공단이 중단된 지 4년, 금강산 관광은 중단된 지 12년째"라며 "이에 여·야 의원 157명은 정부의 실질적이고 주도적 역할의 필요성과 북한과 미국에게도 적극적 대화와 협력을 촉구하는 결의안 공동발의로 남북평화경제의 상징인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의 조속한 재개의 발판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에는 국회가 북한의 한반도 평화경제의 기점이 될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간 대화와 협의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국회는 한반도 평화·통일 당사자로서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 등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을 요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정미 의원은 "정부에게도 다시 한번 호소드린다. 금강산 관광과 개성 공단 재개는 충분히 유엔제제의 면제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소극적이고 기계적인 대응을 넘어서 평화와 번영이라는 대원칙을 다시 한번 되새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경환 의원도 "결의안에서 제의한 대로 정부가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선(先) 비핵화의 함정에 빠져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지금의 상황은 한반도 상황을 개선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 이번 결의안이 남북미가 새로운 결단을 하는데 큰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우원식 민주당 의원과 이정미 정의당 의원, 최경환 무소속 의원 등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결의안 공동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1.1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우원식 민주당 의원과 이정미 정의당 의원, 최경환 무소속 의원 등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결의안 공동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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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김한정·오영훈 의원 등은 오는 18일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 범국민운동본부'(범국민운동본부)가 개최하는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각계 대표자 평화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결의안 공동발의에는 우원식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128명, 김관영·박선숙·이찬열·임재훈·주승용 등 바른미래당 의원 5명, 최경환·김종회·박지원·유성엽 등 대안신당 소속 의원 등 9명, 이정미·심상정·김종대·윤소하 등 정의당 의원 6명, 김종훈 민중당 의원, 김경진·손금주·손혜원 무소속 의원 3명 등 총 157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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