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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문건위, 민간체육회장 선거, 정치적 중립성 당부

등록 2019.11.13 16: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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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구매(여성기업, 장애인제품, 사회적기업 등) 활성화 노력도 강조

【전주=뉴시스】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의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 (뉴시스 DB)

【전주=뉴시스】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의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 (뉴시스 DB)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위원장 정호윤)는 13일 실시한 전라북도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내년 실시하는 민간 체육회장 선거의 공정성을 당부했다.

김대오 의원(익산1)은 “전라북도 체육회장인 민간체육회장 선거가 내년 첫 시행되는 만큼 선거절차에 공정성이 유지되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질의를 시작했다.

김 의원은 전북도 자체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도 구성됐으나 선거경험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혼선이 생길수도 있음을 우려하며, 민간인 체육회장 선임 취지가 정치와 체육을 분리하고 체육의 자유권 보장에 있는 만큼 철저한 정치적 중립성 유지로 당초 취지에 맞게 모범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정린 의원(남원1)도 “정치권 출마 예정자나 정치적 기득권자들이 체육회장에 출마해 정치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을 애당초 차단해야 한다”며 “대한체육회 관련 구체적인 선거 기준이 마련될 수 있도록 건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동용 의원(군산3)은 “체육회 후원금이 지난해 3680만원인 반면 올해는 750만원으로 현저하게 줄어들었다”면서 “체육회 임원들의 체육발전을 위한 전체적 노력에는 체육종목 활성화와 체육인 능력 배양 뿐 아니라, 경제적 후원도 필요하다”고 체육임원들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공공구매와 관련 “물품구입시 사회적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을 요청했으나, 올해 제품 구매 실적에서 사회적 기업과 중소기업 제품 등 어떤 제품을 구매했는지 정확하게 표기돼 있지 않아, 실제 구매율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병도 의원(전주3)은 “회원 8596명, 하루 입장객 1800여명이 이용하는 아중수영장의 물 교체와 수질검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많은 도민이 이용하는 만큼 수질 위생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인권 의원(김제2)은 “도내 어린이와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한 비인기종목 체험 교실 운영이 일반인까지 확대돼 있다”고 지적한 후 “당초 목적대로 청소년 대상으로 대상범위를 한정해 더 많은 도내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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