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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신종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교육훈련'

등록 2019.11.13 16: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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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국 복지보건국장, 경남도

윤인국 복지보건국장, 경남도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13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 사전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2019년 신종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교육훈련'을 했다.

 질병관리본부와 경남도, 시·군 보건소, 소방본부, 검역소, 경찰청, 교육청과 관련 의료기관 등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9월 국내 유입된 신종 감염병 메르스 발생을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의심환자 접촉 시부터 환자 이송, 대처 방법 등 각 상황에 맞는 대처 훈련과 교육을 병행했다.

오전에는 훈련에 앞서 올해 감염병 관리 유공자 및 기관 10명에게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 '메르스의 역학적 특성 및 개정된 지침 교육'과 위기상황 발생 시 기관별로 대응 방안을 도출하는 '토론 기반 훈련'을 조별로 했다.

오후에는 보건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시 초동대응을 위한 '실행기반 훈련'을 했다.

'실행기반 훈련'은 2인 1팀으로, 신고자와 보건소 직원과의 역할극과 메르스 관련 OX 퀴즈와 문제 풀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황극을 전개해 색다른 훈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비상시에 대비한 '개인보호구 착·탈의 훈련', '상황 발생 시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도 교육했다.

교육 담당자는 "마스크를 본인 얼굴 형태에 맞게 제대로 착용하지 않으면 틈새를 통해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 흡착 검사와 올바른 착용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인국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훈련은 보건소 및 유관기관과 민간 의료기관과의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서 "이러한 교육훈련 덕분에 지난해 9월 메르스 확진자 발생 시에도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메르스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윤 국장은 "민선 7기 공공보건의료체계 강화 기반 구축과 함께 '감염병 안전지대 경상남도'를 위해 현장 담당자를 중심으로 감염병 예방 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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