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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첨단소재, 3분기 영업익 7억원…전년比 32%↑

등록 2019.11.13 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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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역제제 따른 반사이익으로 실적 개선"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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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생산 기업 오성첨단소재(052420)가 올해 3분기에도 흑자경영을 이어갔다.

오성첨단소재는 13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32% 늘어났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105%씩 증가한 475억원, 1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실적 개선 배경으로 일본 무역제재에 따른 반사 이익을 손꼽았다. 무역분쟁에 따른 동종업계 내 국내외 물량 증가로 수주 증대가 이어진 탓이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편광용 보호필름 제조 및 공급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 중인 오성첨단소재는 최근 관련 제품 생산라인의 풀가동을 넘어, 자체 생산 캐파 초과 주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오성첨단소재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56억 5000만원 가량에 이르는 법인세를 환급 받아 일시적으로 높아졌던 순이익 부문의 경우, 올해 필름 사업 부문의 수주 증대를 바탕삼아 실질적인 성장 수준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며 "의료용 마리화나 신사업 투자 역시 차질없이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연구 결과들을 업데이트 해가며, 차후 사업 가능성에 대해 다방면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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