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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년된 전주전동성당, 아트쇼와 함께 본당 내부 첫 공개

등록 2019.11.13 16: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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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진 19일 전북 전주시 전동성당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있다. 2019.09.19.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진 19일 전북 전주시 전동성당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있다. 20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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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한훈 기자 = 건립 130주년을 맞은 전북 전주시 전동성당의 본당 내부가 빛 아트 쇼와 함께 개방된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써티데이즈와 전동성당은 29~30일 전동성당 본당 내부에서 미디어 아트 쇼 '빛의 성당 FIAT LUX(빛이 있으라)'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전주시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전동성당 본당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미디아 아트쇼 빛의 성당 FIAT LUX는 지난해 풍남문과 전동성당 외벽에서 선보인 미디어 파사드 공연의 시즌2 성격이다.
 
공연은 곡선의 미가 담긴 전동성당의 아치형 천장을 스크린 삼아 상하좌우 180도 파노라마 뷰를 구현한다. 이는 바티칸 시국 시스티나 성당에 그려진 미켈란젤로의 천장화(La volta, 일명 천지창조)에서 모티브를 얻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총 7막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15분간 진행되며, 오후 7시 30분과 8시, 8시 30분 하루 3차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비잔틴 요소를 혼합한 로마네스크 양식의 웅장함을 간직한 전동성당이 건립 13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본당 내부가 공개돼 의미를 더하게 됐다.
 
송대규 ㈜써티데이즈 대표는 "미디어 아트가 단순한 비주얼 쇼를 넘어 감성을 이야기하고 철학을 나눌 수 있는 콘텐츠로도 발전 가능성이 있다"면서 "4차 융복합 관광산업시대의 가치 있는 킬러 콘텐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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