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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밤사이 강추위 '수능한파'…춘천 영하 5도 속초 0도

등록 2019.11.13 20: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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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발왕산(해발 1458m) 얼음. (사진=독자 제공)

평창 발왕산(해발 1458m) 얼음. (사진=독자 제공)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강원도는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뚝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5도, 원주 영하 3도, 강릉 1도, 속초 0도, 동해 1도 등 영서지역은 영하 7도에서 영하 3도 사이의 영하권으로 떨어지겠고 산간(대관령·태백)지역은 영하 7도에서 영하 5도까지 기온이 내려갈 전망이다.

영동은 영상권이지만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평소보다 5~10도 더 내려가 영하권이나 다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북부·중부·남부 산간과 양구·홍천·인제 평지, 춘천, 화천, 철원에는 13일 오후 11시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북부·중부·남부 산간과 정선·삼척·동해·강릉·양양·고성·속초 평지와 태백에는 13일 오후 1시부터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차가운 강풍이 불고 있다.

도내 곳곳에서 내리고 있는 약한 비는 13일 오후 9시까지 이어지다 그치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영하의 기온에 진눈깨비가 내리고 고지대에서는 조금 쌓일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영서 5~20㎜ 영동 5㎜ 내외가 되겠고 적설량은 1㎝ 내외가 될 전망이다.

영서와 산간에는 15일 오전 3시부터 16일 0시 사이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고 강원기상청은 내다봤다.

송상규 예보관은 "오늘 내린 비가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겠다"며 "수험생을 태운 운전자들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13일 오후 3시부터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앞바다에는 같은 날 오후 10시부터 풍랑주의보가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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