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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 국회서 출범식…국가 단위로 세계 최초

등록 2019.11.13 18: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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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위원회로는 유일하게 유엔 해비타트 인준 받아

문희상 "도시·청년·일자리, 지속가능한 국가위해 핵심적"

【서울=뉴시스】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서울=뉴시스】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서울=뉴시스】윤해리 기자 = 박수현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가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유엔 해비타트는 '더 나은 도시의 미래'라는 비전과 '모두를 위한 도시'를 목표로 각 나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등과 협력해 전 세계 청년과 도시 정책을 전담하는 유엔 산하 국제기구다.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국가 단위로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국가별 위원회로 유엔 해비타트의 인준을 받아 지난 9월 설립됐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포함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송영길·홍영표 의원,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 등이 참석했다.

문 의장은 축사에서 "도시와 청년, 일자리, 이 세 가지는 모든 국가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데 핵심적인 요소"라며 "청년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제도적인 기반을 만들어 주는 일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공정과 정의가 의심받지 않는 정치,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가 담보되는 경제, 누구나 다양한 개성과 역량을 발휘하면 차별 없이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 함께 사는 포용의 문화가 자리를 잡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오늘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의 출범을 통해 유엔의 전문지식과 경험이 한국에도 전해지기를 기대한다. 국회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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