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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현1구역 재입찰 설명회…GS건설·롯데건설·현대ENG 참여

등록 2019.11.13 20: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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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9200억, 강북 최대 재개발 사업지

현대건설 제기 효력정지 가처분 결과 변수

갈현1구역 재입찰 설명회…GS건설·롯데건설·현대ENG 참여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총 사업비 9200억원 규모의 재개발 사업지인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 시공사 재선정 입찰 설명회에 3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갈현1구역 주택재개발조합이 시공사 재선정을 위해 개최한 현장설명회에 GS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참여해 3파전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앞서 갈현1구역 조합이 지난달 11일 실시한 시공사 선정 입찰에 롯데건설과 현대건설 2개사가 참여했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조합 측이 현대건설에 건축 도면 누락, 담보 초과 이주비 제안 등에 문제가 있다며 무효 통보하고 시공사를 다시 뽑기로 하면서 이번 설명회가 이뤄졌다. 

이번 재선정 설명회에는 당초 첫번째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던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새롭게 뛰어든 셈이다. 

이날 현장 설명회에 참여한 3개 건설사는 5억원을 현금으로 납부했다. 총 입찰보증금은 1000억원이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제안서 마감일인 내년 1월9일까지 나머지 995억원을 내야 한다. 

조합측으로부터 입찰 무효 통보를 받고 입찰보증금 1000억원을 몰수 당한 현대건설은 소송으로 맞대응하고 있다.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법원 판단에 따라 조합측이 진행하고 있는 시공사 선정 작업이 원점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한편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은 갈현동 300번지 일대에 32개 동 4116가구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만 9182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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