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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동해 풍랑·강풍특보 발령에 위험예보 상향 조치

등록 2019.11.13 21: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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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경고. (사진=뉴시스 DB)

위험경고. (사진=뉴시스 DB)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 동해·속초해양경찰서는 동해 중부 전 해상에 풍랑·강풍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13~15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를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상향 조정한다고 13일 밝혔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동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속 35~60㎞(초속 10~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동해상에는 시속 30~45㎞(초속 8~12m)의 바람이 부는 가운데 0.5~2.5m 높이로 파도가 일고 있다.

바람의 세기와 파고의 높이는 점차 강해지고 높아지면서 오는 15일 밤까지 풍랑특보가 이어질 전망이다.

동해해경은 이에 따라 연안 해역의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관내 위험구역 86곳과 해안가, 방파제 등의 순찰을 강화하고 유도선, 여객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을 관련 규정에 따라 통제하고 있다.

속초해경은 해안순찰을 강화하고 자체 홈페이지, 파출소 전광판 등을 이용해 관광객들에게 위험 상황을 알릴 방침이다.

이재현 속초해양경찰서장은 "위험예보제가 관심 단계로 발령돼 위험지역의 접근과 물놀이, 음주수영 등을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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