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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수입자동차 고율관세 문제 곧 결정내릴 것"

등록 2019.11.14 04: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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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상황 언급 자제

【워싱턴=AP/뉴시스】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11.14

【워싱턴=AP/뉴시스】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11.14

【워싱턴=AP/뉴시스】문예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입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25% 고율 관세' 부과 문제와 관련해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구체적인 사항을 밝히지 않았다.

미국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일본, EU 등 외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다는 계획을 추진해왔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외국산 수입 제품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되면 수입을 제한하거나 고율의 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한 조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17일 유럽연합(EU)과 일본, 그 외 다른 나라로부터 수입되는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부과 결정을 180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시한은 13일이다.

이와 관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여부 결정 시한을 추가로 6개월 연장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국도 과세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관측이 나오지만 온전히 트럼프 대통령 손에 달린 일이기 때문에 쉽게 예단할 수 없다는 견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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