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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매스터 "지소미아 종료시 한미일 모두에 큰 불이익"

등록 2019.11.14 08: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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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간 힘든 과거사에도 현재와 미래 기반 결정 내려야"

"북한과 중국이 우리의 분열 이용해"

【워싱턴=AP/뉴시스】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3월 1일 웨스트윙으로 들어가면서 취재진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맥매스터 보좌관의 경질 소식을 알렸다. 2018.03.23.

【워싱턴=AP/뉴시스】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3월 1일 웨스트윙으로 들어가면서 취재진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맥매스터 보좌관의 경질 소식을 알렸다. 2018.03.23.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허버트 맥매스터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시 한국,일본,미국 모두에 큰 불이익이 될 것으로 우려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맥매스터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1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소재 허드슨연구소 토론회에 참석해 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해 "한일 간 힘든 과거사 문제가 있지만 현재와 미래에 기반한 결정을 내려할 시기"라고 말했다.

국가안보보좌관 사임 후 현재 허드슨연구소 일본석좌로 근무 중인 맥매스터는  "중국과의 경쟁 상황에서, 자유롭고 개방된 사회를 가진 국가들이 더 단결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북한의 모든 도발 또한 미국과 동맹국들이 더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는  "적국의 관점에서 북한과 중국이 우리의 분열을 이용하기 때문"이란 것이다.

한편 미르 사닷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방 정책∙전략 담당 국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북한을 비롯해 러시아, 중국, 이란과 같은 국가들이 지상에서 전자공격을 통해 미국의 항행 및 통신 위성을 교란시키고 훼방하며 무력화하기 위한 무기를 수 년 동안 추구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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