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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능일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워…한라산 영하 3.9도

등록 2019.11.14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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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95지구 제6시험장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에 수험생들이 입실을 위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2019.11.14.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95지구 제6시험장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에 수험생들이 입실을 위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2019.11.14.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제주지역에 한파가 찾아와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4분께 제주 한라산 윗세오름 아침 최저기온이 -3.9도를 나타냈다.그 밖에 삼각봉 -2.3도를 비롯해 진달래밭 -2.0, 사제비오름 -1.9, 영실 -0.5도 등이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찬 대륙고기압에 동반된 차고 건조한 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제주도는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현재 제주 남부를 제외한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해상도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다.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2.0~4.0m의 물결이 일어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는 낮 기온이 평년보다 3~4도 가량 낮은 가운데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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