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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협, 'EBS가 출판업계에 미치는 영향' 정책 포럼

등록 2019.11.14 10: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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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2시 출협 건물 4층 대강당

출협, 'EBS가 출판업계에 미치는 영향' 정책 포럼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출판사업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출협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소재 출협 건물 4층 대강당에서 'EBS의 상업출판이 출판산업에 미친 영향'이란 주제로 출판정책포럼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포럼은 크게 두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이용희 출협 출판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이 'EBS의 상업출판이 끼친 영향'을 주제로, 정원옥 출협 출판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이 '교육출판 시장의 현황과 출판정책'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부길만 동원대 명예교수와 김정숙 백제예술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이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논의한다.

앞서 출협은 '공공기관 상업출판이 출판 산업에 미치는 영향 분석 및 정책 과제 제안-EBS 상업출판 문제를 중심으로'라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보고서는 ▲교육 분야 출판시장의 현황과 관련 정책 ▲EBS 출판사업의 역사와 현황 ▲해외 공영 교육방송사의 출판사업 사례 등에 대한 조사·분석 결과를 비롯해 ▲EBS 상업출판 관련 출판·유통·교육 분야 전문가 인터뷰 ▲출판계 설문조사 결과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설문조사에 참여한 출판계 52.4%는 EBS의 출판사업 영역 확장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보통'이라는 의견은 35.9%, '긍정적'인 답변은 11.7%였다.

'EBS의 상업출판 행위가 EBS의 출판시장 독과점 구조 형성해 왔나'라는 질문에는 업계 47.1%가 긍정했고 38.2%는 보통이라는 입장이었다. 상업출판 행위와 독과점 구조 형성은 무관하다는 부정적 답변은 14.7%에 그쳤다.

또 'EBS의 초·중등 교재와 교양서가 출판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 묻자 65.9%는 크다고 답했고 30.6%는 '보통', 3.5%는 '적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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