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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예비후보자 혐오·젠더발언 검증TF 출범"

등록 2019.11.14 12: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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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기획단 2차 회의…TF엔 2030청년·여성 반씩 참여

"검증위에 결과보고…젊은세대 정치에 다가가려 노력"

"예비후보자 등록 후 기본·교양·전문교육 등 진행계획"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이해찬 (가운데)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총선기획단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05.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이해찬 (가운데)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총선기획단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의 젠더·혐오 발언 여부를 검증한다.

민주당 총선기획단 대변인인 강훈식 의원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총선기획단 2차 회의를 마치고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검증TF는 2030(세대) 청년 50%, 여성 50%로 (구성)해서 (예비후보 대상자에 대해) 젊은세대와 여성의 눈(높이)에 맞는 혐오막말이나 (문제가 되는)젠더 발언이 있었는지를 검증할 것"이라며 "검증 뒤 검증위원회로 (결과보고를) 올리는 과정을 설치하기로 논의됐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혐오발언 등을 검증위원회에 보고하는 구조를 만들기로 한 것을 두고 "소위 젊은세대들이 보는 정치에 가깝게 다가가려고 한 총선기획단의 노력이라고 해석해주시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검증위에 보고를 하면 어떤 영향력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검증위를 통과해야 민주당의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수 있다"며 "통과하지 못하면 예비후보가 아닌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강 의원은 교육연수위원회가 당 자격심사를 마치고 21대 총선 예비후보자로 등록된 이들을 상대로 기본·교양·전문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기본교육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목표와 과제를 다룬다"며 "품격있는 정치 언어, 성인지와 양성평등민주주의와 인권사회적 소수자 배려, 공인으로서의 자질 등의 내용들은 교양부분 교육에서 다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회의에서 청년 인재 영입 이야기가 나왔는지 여부에 대해 "현재로서는 그런 계획 논의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추가 인재영입 공개 시점에 대해서는 "오늘은 논의된 것 없었다"며 "필요하면 간담회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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