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3분기 순익 1042억원…작년보다 93% 증가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SC제일은행은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93% 늘어난 104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SC제일은행이 발표한 '2019년 3분기 실적'에 따르면 3분기(7~9월)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042억원으로 전년동기(541억원)대비 501억원(92.6%) 증가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량 불어난 것이다. 그중 영업이익은 전년동기(705억원)대비 609억원(86.4%) 늘어난 1314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이 좋아진 것은 이자수익 증가세가 지속된 가운데 기업금융 호조세가 이어진 덕분이다. 순이자마진(NIM)은 1.37%로 지난해 같은 기간(1.45%)보다 하락했지만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8%,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9.21%로 각 0.27%포인트, 4.78%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9월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2%로 1년 전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체율은 0.27%로 0.01%포인트 개선됐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5.40%, 기본자본(Tier1)비율은 13.55%를 나타냈다. 당국 요건을 웃돌면서 견실한 자본 건전성이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총자산규모는 지난해 9월보다 3조4962억원(5.1%) 늘어난 72조7316억원을 기록했다.

올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5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2009억원)보다 536억원(26.7%)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3301억원으로 전년동기(2540억원)대비 761억원(30.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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