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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조국 수사 국민적 비판" "사건 실체 밝혀야" 온도 차

등록 2019.11.14 15:19:42수정 2019.11.14 15: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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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사실과 증거 입각해 수사"

민주평화당 "좌고우면 말고 실체 밝혀야"

대안신당 "조사·기소, 정치적 고려 없어야"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1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에 소환된 것을 두고 여야가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요구했다. 다만 여당은 '검찰 수사에 국민적 비판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야당은 '사건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며 온도 차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조 전 장관 일가와 가족에 대한 그간의 검찰 수사는 전례없이 과도하고 무리한 방식이었다는 국민적 비판이 엄존하고 있다"며 "검찰은 그 이유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오직 사실과 증거에 입각해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 [email protected]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검찰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명명백백하게 사건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은 모든 진실을 밝혀 잘못이 있다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조국 사태에 정부여당의 진정한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며 "더 이상 진영논리에 편승해 검찰 수사에 압박을 가하는 언동을 중단하고 겸허하게 사법절차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안신당(가칭) 김정현 대변인은 "전직 법무장관이 소환된 것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불행한 일"이라면서 "조국 전 장관은 검찰 앞에 추호의 거짓도 없이 사실을 말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검찰도 조사와 기소 여부에 어떤 정치적 고려도 해서는 안 된다"며 "검찰의 명운이 달렸다는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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