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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영상산업 전문가 청주 팸투어

등록 2019.11.14 15: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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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병호 등 PD·감독·작가 등 70여 명 찾아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배우 손병호(가운데)씨 등 영상산업 관련 전문가들이 14일 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영상위원회의 2019년 하반기 팸투어에 참여해 상당구 미원면 계원리 충북 무형문화재 4호 청주신선주 빚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청주문화재단 제공) 2019.11.14.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배우 손병호(가운데)씨 등 영상산업 관련 전문가들이 14일 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영상위원회의 2019년 하반기 팸투어에 참여해 상당구 미원면 계원리 충북 무형문화재 4호 청주신선주 빚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청주문화재단 제공) 2019.11.14.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의 주요 로케이션 장소에 역대 최대 규모의 영상산업 관련 전문가가 모였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영상위원회는 14~15일 1박2일 일정으로 '2019년 하반기 팸투어'를 진행한다.

올해 두 번째로 마련한 이번 팸투어는 영화·드라마 분야 PD와 감독, 카메라감독, 작가 등 상반기의 두 배가 넘는 70여 명이 함께했다.

청주영상위가 마련한 팸투어 가운데 최대 규모다.

영화와 드라마, 연극까지 모든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와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는 명품배우 손병호 등 다수의 배우와 성우가 참여해 영상도시로서 청주의 매력과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청주 촬영작 영화 '언니'의 임경택 감독, 영화 '돈 크라이 마미'의 김용한 감독,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등을 기획한 필마픽쳐스 한만택 대표, 영화 '더킹', '탐정:리턴즈' 등의 무술을 담당한 임왕섭 무술감독 등 각 분야 내로라하는 전문가가 합류해 청주가 차기작 배경지로 점쳐지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팸투어 주요 장소는 성안길, 청주동물원, 육거리종합시장, 경찰서와 병원 등이다.

성안길은 짜임새 있는 도심 형태와 근현대가 공존하는 골목, 시민과 상인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제작진이 가장 선호하는 촬영지 중 하나다.

영화 '베테랑'과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의 배경이 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지난 9월 개봉한 영화 '동물, 원' 주 촬영지였던 청주동물원과 육거리종합시장도 인기다.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영상산업 관련 전문가들이 14일 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영상위원회의 2019년 하반기 팸투어에 참여해 상당산성 입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청주문화재단 제공) 2019.11.14.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영상산업 관련 전문가들이 14일 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영상위원회의 2019년 하반기 팸투어에 참여해 상당산성 입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청주문화재단 제공) 2019.11.14. [email protected]

이번 팸투어는 경찰서, 병원 등 공공기관과 의료시설이 포함된 것도 특징이다.

이들 기관은 청주영상위와 업무협약으로 긴밀한 협조가 가능하다.

처음으로 청주신선주 빚기와 청주공예비엔날레 관람 등 청주만의 특색 있는 지역문화 체험을 더 해 청주의 호감도를 높였다.

청주신선주는 상당구 미원면 계원리 함양 박씨 종가에 대물림해 온 가양주다.

'충북 무형문화재 4호 청주신선주 육성계획'을 수립할 만큼 민선 7기에서 공들이는 지역 대표 문화 브랜드다.

문화제조창C와 동부창고를 둘러본 팸투어단 관계자는 "청주가 미장센이 뛰어난 도시란 걸 새삼 알았다. 남은 일정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박상언 청주영상위원장은 "청주는 한 해 평균 40편에 달하는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되는 영상도시다. 청주만의 특색을 살린 이번 팸투어는 더 많은 우수 작품 촬영 유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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