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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수능 부정행위자 3명 적발…문제집·화면표시시계 소지

등록 2019.11.14 17: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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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56지구 10시험장인 충북 청주 서원고등학교 시험실에서 감독관이 문제지를 나눠주고 있다. 2019.11.14. 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56지구 10시험장인 충북 청주 서원고등학교 시험실에서 감독관이 문제지를 나눠주고 있다. 2019.11.14.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충북지역 수험생 3명이 부정행위를 저지르다가 적발됐다.

1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부정행위자는 시험장에 반입금지 물품인 LCD 화면표시 시계를 소지했다가 3교시에 적발된 1명, 1교시에 휴대 가능 외 물품(문제집) 소지 1명, 4교시 선택과목 준수사항 위반 1명 등이다.

시험실에는 모든 전자제품은 반입이 금지되며,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하면 부정행위로 간주한다.

'4교시 선택과목 준수사항 위반'은 선택과목을 시간별로 풀어야 하는데 해당 선택과목이 아닌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두 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는 행위다.

이 규정을 위반하면 '당해 시험 무효' 처리라는 처벌을 받게 된다. 처벌 수위는 당해 시험 무효처리, 다음 해 응시자격 박탈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도교육청은 조만간 수능부정행위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들의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수능에서 부정행위로 적발된 수험생은 2012년 9명, 2013년 10명, 2014년 7명, 2015년과 2016년은 각 8명이다. 지난해는 5명이 부정행위를 하다가 적발됐다.

이날 충북에서는 청주와 충주· 제천· 옥천 등 4개 시험지구 32개 시험장, 565개 시험실에서 수능이 치러졌다.

1교시 지원자 1만3920명(전체 응시자 1만3964명) 중 1만2426명은 응시하고 1494명은 결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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