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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엔씨소프트, 내년 실적 모멘텀 고려시 저평가 구간"

등록 2019.11.15 08: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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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엔씨소프트, 내년 실적 모멘텀 고려시 저평가 구간"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15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2020년 기대되는 실적 모멘텀, 해외 지역 진출, 기존 게임들의 안정적인 매출 추세를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66만원을 제시했다.

김소혜 연구원은 "리니지2M의 출시가 임박했지만 흥행 성과에 대한 우려와 차익실현으로 인해 최근 주가는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엔씨소프트는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3978억원, 영업이익 128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시장 기대치를 14% 상회했다"며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2133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 업데이트 효과로 인해 전분기 대비 5% 감소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PC게임 매출액은 견조한 성장을 이어 나가며 전분기 대비 3% 증가했다. PC리니지 매출액은 518억원으로 3월 리마스터 도입 효과가 지속되며 전분기에 이어 성장했다. 이는 리니지M이 출시되기 이전인 2017년 1분기의 매출 수준"이라며 "다른 PC 게임들도 로열티 매출 감소를 상쇄시킬 정도로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 2M 흥행 기대감을 고려할 때 시장 기대치는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리니지2M의 사전예약자는 57일만에 700만명을 돌파했다.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최대 사전 예약자가 모집됐다는 것은 유저들의 높은 관심도와 국내 MMORPG 시장의 잠재력이 여전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전제했다.

이와함께 "리니지2M 매출액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2020년 연간 약 7000억원(일매출 20억원) 수준이다. 2년 전 리니지M 출시 직후 한 개 분기 매출이 5510억원(일매출 61억원) 수준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리니지2M의 흥행 확률을 높게 판단하며 일평균 매출액으로 12월에 50억원, 2020년에 28억원을 예상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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