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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빙그레, 견조한 성장세 보이는 유음료…매수 의견"

등록 2019.11.15 08: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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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빙그레, 견조한 성장세 보이는 유음료…매수 의견"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5일 빙그레(005180)에 대해 "가공유 가격 인상을 앞세워 견조하게 성장하는 유음료, 빙과의 점진적인 업황 개선, 2020년 기준으로 14배까지 하락한 별도 주가수익비율(PER)을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로 7만9000원을 제시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홍세종 연구원은 "3분기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액 2595억원, 영업이익 19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2%, 18.4%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면서도 "펀더멘탈에서의 큰 변화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음료 매출액은 5.3% 증가한 1325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의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졌다"며 "흰우유와 가공유가 모두 5~7%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운 호상 역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빙과 및 기타 매출액은 8.9% 감소한 12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상대적으로 낮았던 기온 영향으로 추정된다"며 "해외 법인을 포함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4억원을 기록했는데 빙과를 앞세운 미국의 견조한 성장세가 돋보인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 예상과 관련해서는 "별도기준 매출액 1744억원, 영업손실 25억원을 전망한다"며 "유음료는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4분기 유음료 매출액은 4.6% 증가한 1215억원이 예상된다. 가공유가 이끄는 외형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빙과 및 기타 매출액은 1.4% 감소한 52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절대 매출액의 규모가 크지 않은 분기다. 지난해 4분기에는 실적 개선에 따른 대규모 상여금 지급이 있었는데 기저효과 덕분에 약 70~80억원에 가까운 이익 증가가 어렵지 않을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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